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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농수산위, 완도항 공사 현장감사키로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1.19 1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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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청이 발주한 완도항 재해취약지구 정비공사가 부실 시공되고 있다는 의혹(본지 6월21일자)이 제기된 가운데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양경수)가 현장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농수산위원회 소속 김옥기 의원(무소속·나주2)은 19일 열린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완도항 공사에서 미규격석이 투입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됐음에도 불구, 부실 공사 부분을 설계변경으로 방치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유를 따졌다.

이에 대해 정병재 해양수산국장은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설계변경 했으며, 5000만원을 감액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 같으면, 처음부터 부실하게 설계했어야 맞다"며 관련 전문가가 누구인지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동시에 양경수 위원장에게 현장감사를 요청했다. 양 위원장은 이틀 뒤 현장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