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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22일부터 '겨울 정기세일' 본격 돌입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19 1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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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백화점업계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올해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 마지막 세일에 걸맞은 상품행사와 파격 할인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겨울세일 테마를 세계 유명축제 콘텐츠로 잡고 기존 쇼핑에 재미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롯데에서 만나는 세계축제'로 기획했다. 선정된 축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랑스 보르도 와인 페스티벌 △핀란드 산타마을 축제 등 10개로, 점포별 1개 콘셉트를 적용해 다양한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본점에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을 소테마로 세계 유명축제의 다양한 이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극, 중국 사자탈춤, 스페인 플라멩고 댄스 등 '글로벌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세계 10개국의 화려한 의상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 코스프레 퍼레이드'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챌리지 세일.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챌리지 세일. ⓒ 롯데백화점
상품행사도 풍성하다. 여성패션, 남성패션 등 롯데백화점 상품군별 CMD(선임상품기획자)들이 추천하는 100가지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총 4만여개 상품, 70억원 물량 규모로 겨울 아우터부터 패션 잡화, 가정용품까지 전 상품군이 총동원된다. '비자카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가 경품으로 나와 2014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소치 동계 올림픽'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윈터매직'을 주제로 올해 마지막 세일인 '파워세일'을 실시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겨울 상품을 10∼30% 할인한다. 목동점은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대행사장에서 지고트·아이잗컬렉션·린·모조에스핀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여성캐주얼 코트·패딩 초특가전'을 단독으로 연다.  총 10억원 규모로 기획·이월 상품을 판매하며 특히 이월 상품은 65% 이상 할인해 내놓는다.

무역센터점은 대행사장에서 `남성 아우터 대전'을 열어 마에스트로·갤럭시·지이크 등 총 10여개 남성브랜드의 패딩, 코트, 겨울정장 등을 3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1년에 2회만 열리는 해외 유명패션 브랜드 시즌오프도 있다. 작년보다 참여브랜드가 20%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120여개의 브랜드가 함께한다. 물량도 브랜드별로 10∼30% 늘려 10∼50% 저렴하게 판다.

신세계백화점의 테마는 '올 어바웃 윈터 (ALL ABOUT WINTER)'다. 겨울 패션 대명사인 아우터는 물론, 부츠 등 슈즈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는 겐조, 에스까, 소니아리키엘 등 해외 유명브랜드도 세일에 가세해 최대 40%까지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세일 실적이 겨울 아투터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전점에서 바겐 토픽상품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트렌디 아우터를 특가에 준비하는 등 올 겨울세일 성공의 바로미터가 될 '겨울 아우터'를 대표 삼아 전면에 내세웠다.

본점에서는 게스 여성 패딩점퍼를 5만9000원, 리바이스 여성 패딩점퍼를 6만9000원에 내놨다. 강남점에서는 몽벨 구스다운 점퍼를 24만원, 모조에스핀의 패딩코트를 17만9000원, 바나나 리퍼블릭의 청키케이블 가디건을 17만9000원에 가져갈 수 있다.

겨울상품 특가전도 다채롭다.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남성 겨울 아우터 페어',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25일부터 28일까지 디자이너 부틱 패션전이 열린다. 세일 기간 중 매주말마다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극세사 겨울 침구'를 시리즈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신세계 씨티카드, 신세계 삼성카드, 신세계 포인트카드로 화장품을 20~40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2만원을 지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10~40%, 잡화 10~20%, 영캐주얼, 여성정장 및 남성신사는 10~30% 할인하며 지점별로 마련한 특가 및 이월상품은 30~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특가 판매한다. 22일부터 진행하는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돌체앤가바나, 필립플레인, 지미추, 겐조 등의 명품 여성브랜드들을 20~40%, 스티브알란과 쟈딕앤볼테르, 주카 등 수입브릿지 브랜드들도 20~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29일부터는 여성 명품브랜드인 릭오웬스, 끌로에, 발렌티노, 스텔라매카트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의 명품브랜드는 20~30%, 잡화 명품브랜드인 발렌시아가, 잘리아니 등도 10~30% 시즌오프에 참여한다. 키톤, 브리오니(이상 12월6일) 등 남성 명품브랜드 역시 시즌오프를 실시하고, 명품 시즌오프 행사 외 지점별 다양한 인기 브랜드 행사 및 균일가 행사가 윈터세일 기간 고객을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