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19 13:35:09
[프라임경제] 홍삼 '가격거품 낮추기' 경쟁에 홈플러스도 가세했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홍삼전문기업 천지양과 6개월간 사전 공동기획을 통해 6년근 홍삼정을 국내 최저가격 수준으로 전국 138개 모든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21일부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상품 홍삼정 지(知) 가격은 240g 기준 9만원으로, 시중 동일중량 6년근 홍삼정보다 최대 55% 저렴하며 최근 출시한 '이마트 홍삼정'(9만9000원)보다도 9% 싸다.
ⓒ 홈플러스 |
사포닌 1mg당 가격을 환산하면 소비자가 이마트 상품을 구매했을 때보다 25%의 비용을 아끼는 수준이다. 사포닌은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작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홍삼정의 핵심 원재료인 고형분(홍삼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남은 유효성분의 양) 함량을 높여 시중 상품 대비 품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240g 3000개, 120g 1500개로 모두 4500개 물량을 준비했으며 홍삼전문 브랜드인 천지양의 경쟁력을 살려 고객반응이 좋을 때 최소 1주, 늦어도 4주 이내 재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상품을 연말연시 선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도록 품격 있는 포장케이스를 함께 준비했다.
강준기 홈플러스 건강바이어는 "동일제품군 대비 가장 우수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원재료 매입, 상품 디자인, 물류 등 유통 전 과정에서 협력회사와 협력했으며, 중간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가격을 낮췄다"며 "10만원대를 훌쩍 넘어 서민에게 부담스러워진 홍삼이 다시 '국민보약' 위치를 찾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