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는 태국 방콕의 '임팩트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2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월드 2013(이하 ITU 2013)'에 키봇2를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T 담당직원은 'ITU 2013'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스마트 토이'형 키봇2를 소개하고 있다. ⓒ KT |
이번 전시회에서 KT는 별도의 네트워크 접속 없이 다양한 콘텐츠와 로봇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토이'형 키봇 모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키봇에는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둔 기능이 추가돼, 홈모니터링·빔프로젝터·자율주행 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영문 콘텐츠 및 현지 상황에 최적화 된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도 제공된다.
최문일 KT T&C부문 마케팅기획담당 상무는 "KT는 이번 ITU 참가를 계기로 세계의 다양한 IT기업들과의 교류를 도모,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IT기술과 양질의 콘텐츠를 결합하고 사우디 진출 경험 등을 살려 글로벌 교육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원기 KT 종합기술원장(부사장)은 하루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ITU 최고기술책임자(CTO) 그룹 모임'에 참가했다.
이날 홍 부사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디오 트래픽이 통신서비스 품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이 같은 현상이 국제적으로 확산됐을 경우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제안했다. ITU는 해당 안건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로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