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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이랜드월드 대표 사임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18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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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이자 패션사업을 총괄하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랜드는 지난 11일자로 박 부회장과 민혜정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박 부회장이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에 오른지 6년만이다. 다만 이랜드월드 사내이사는 유지한다. 앞서 박 부회장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의 대표이사직도 사임했다.

대신 최종양 애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 정성관 이랜드그룹 생산총괄책임자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이랜드그룹은 "사업부별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박 부회장이 국내 사업과 관련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라며 "대신 박 부회장은 신규사업과 해외사업, 그룹의 전체적인 방향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아동복, 여성복, 스포츠, 캐주얼, 내의류, 잡화, SPA 등 이랜드 패션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대표 브랜드로는 미쏘 로이드 티니위니 후아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