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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상생발전 포럼 7일 열려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06 18: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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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연대’가 ‘A·E·C의 관계정립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7일 오후 2시 코엑스 아셈홀에서 제4차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A·E·C는 architecture(건축), engineering(엔지니어링), construction(건설업)의 약자.

이날 포럼에서 주제 발표자인 김예상 교수(성균관대 건축학과)는 우리나라 관련 규정이 규제적이고 관리 주체가 분산되어 있어 AEC 기술 발전을 저해한다며, 기능·제도적 차원의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내 건설기술은 선진국의 70% 수준으로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이 시공분야 2%, 엔지니어링분야 0.2%에 불과해 국제시장 개척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설계회사와 건설회사의 국제경쟁력은 설계분야가 세계 200대 설계업체에  3곳(1.5%), 건설업은 세계 225개 업체에 7곳(3%)이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 후 박인석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설계·시공 겸업 문제 등을 포함한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연대’는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공감대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직은 건설기술·건축문화 관련 51개 단체이며 공동의장은 이용섭 건교부 장관과 김진애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