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우표로 문화 정체성 바로 잡는다

'여섯 번째 특별우표' 발행, 역사 소재로 민족 자긍심 고취

우정사업본부가 '백제 온조 특별우표' 5종, 180만장을 11월20일 발행한다. 이번 우표는 2008년 고조선 단군왕검 우표를 시작으로 부여 금와왕, 고구려 주몽, 발해 대조영, 신라 박혁거세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발행되는 우표다. ⓒ 우정사업본부

[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가 '백제 온조 특별우표' 5종, 180만장을 11월20일 발행한다.

18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백제 온조 특별우표'는 지난 2008년 고조선 단군왕검 우표를 시작으로 부여 금와왕, 고구려 주몽, 발해 대조영, 신라 박혁거세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발행, 우리 문화 정체성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와 관련, 이번 우표는 △주몽의 두 아들 비류와 온조 △비류와 온조의 남하 △미추홀로 간 비류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는 온조 △백제 통합 등 5가지 장면을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곁들여 남녀노소 누구나 백제 건국신화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리 역사를 소재로 한 우표 발행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민족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시리즈 마지막 우표로 '가야 김수로 특별우표'를 오는 2014년 11월에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