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가 대한바둑협회와 내달 8일까지 전체 방송권역에서 주최하는 '제1회 티브로드배 어린이 바둑 대축제'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브로드는 비인기 종목인 바둑을 활성화하고, 게임 중독인 아이들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이와 관련, 부산, 대구,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경상권 지역 예선은 참가 신청자가 쇄도해 접수가 조기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예선 당일에는 어린이 선수 520여명과 학부모, 관계자들 등을 포함해 8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티브로드에 따르면 오는 17일에 진행될 경기권 예선도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됐고, 충정도, 전라도 지역의 중부권 지역 예선은 사전 전화 문의 등 반응이 좋아서 조기 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중부권 지역 예선은 11월30일 전주 전주대학교 희망홀, 서울권 예선은 12월7일 서울 88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티브로드와 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는 어린이 바둑 대축제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역주민 문화행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사진은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 경상권 예선전 전체 모습. ⓒ 티브로드 |
김철중 한국초등바둑연맹 회장은 "어린이 바둑대회는 80여개 지역 행사가 있지만, 이번 티브로드배 어린이 바둑 대축제는 전국 행사로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예선을 거치고 본선에 올라가서 우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이뤄진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2008년부터 티브로드 소속 구단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 꾸준히 지원해왔고, 2013 KB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행사도 단순한 바둑 대회가 아닌 지역 축제로써 준비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티브로드는 다양한 지역주민 문화행사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