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2013 국제포럼-기업혁신, 예술에서 길을 찾다 : 예술@창조경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재정위기와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기업혁신을 모색하는 유럽기업들의 창조경영사례를 소개하는 '유럽의 실험 : 비즈니스와 예술의 창조적 충돌'과 아시아 지역 예술기반 경영현황을 살피는 '아시아의 도전 : 예술기반 경영의 유입'으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런던예술대학(UAL)의 조반니 쉬우마 교수의 '21세기 창조경제 시대의 예술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또 베를린 사회과학연구소의 아리안 안탈 교수와 프로젝트 활동단체인 스웨덴 틸트(TILLT) 및 스페인 코넥시오네즈 앵프로바블 실무자들이 유럽 전역에서 시도되는 기업과 예술의 융합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중국의 구 지앙 난징대학교 교수 △베트남 정보통신기술회사 FPT 사내대학의 레 안 투앙 학장 △한지연 서울문화재단 문화교류팀장이 예술을 연계한 기업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창조경제시대에 요구되는 기업혁신 방향과 방법을 문화예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기획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장 전수환 교수는 "이번 국제포럼은 기존 마케팅이나 직원복지 차원에서 활용되던 예술이 기업 인재교육이나 조직문화 활성화·경영 철학·조직운영 방식·제품개발·업무프로세스 혁신 등 기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어떻게 확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2011년부터 문체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기업·예술 단체·학계가 함께 추진한 '아르콤(ARCOM) :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경영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