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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연 2000만 생산 '천안 제2공장' 준공

신규 및 해외 화장품 ODM·OEM 사업 강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18 1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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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학수)이 15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천안 제2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화장품 ODM(제조자설계개발생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신규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유학수 사장(사진 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제2공장 준공식을 지난 15일 진행했다. ⓒ 코리아나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은 유학수 사장(사진 좌측 6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제2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 코리아나화장품
이번 준공은 중국시장에서 코리아나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에 대비해 중국 내 다양한 유통 진출과 제품 경쟁력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한 초석이다. '코리아나' 브랜드력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은 연구개발력과 품질력, 제품 생산능력을 화장품 ODM, OEM사업으로 더욱 확장해 세계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천안 제 2공장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축돼 원료 혼합 및 제조, 충진, 포장과 배송이 한번에 이뤄지는 최신식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선과 품질향상을 위한 최첨단 설계로 연간 2000만개 규모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코리아나화장품은 천안 제1공장과 제2공장 생산 시너지효과를 통해 연간 6000만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천안 제2공장은 국제 화장품 규격 인증 ISO와 식약처로부터 CGMP 시설 인증을 받았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사장은 "국내외 화장품 생산량 증가와 해외수출 및 글로벌 ODM, OEM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신규사업으로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전문'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송파기술연구소와 최첨단 생산공장의 결합을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올해 중국법인 천진유한공사가 국제 품질 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중국 내 화장품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수출계약을 맺은 중국 상해 리바이지社는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쯔런 상하이 코스메틱'을 설립, 자인을 비롯해 코리아나 프리미엄, 블랙 다이아아몬드 등 100여 품목을 1차적으로 유통, 중국 화장품 유통진출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