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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이사장, 교육감 출마 선언

‘이념과 정치논리가 판치는 위기의 교육계’규탄

김성태 기자 기자  2013.11.18 1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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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이사장  
ⓒ 광주교육발전연구소
[프라임경제]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사진)이 '광주 교육의 총체적 위기론'을 내세우며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광주광역시교육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수 이사장은 19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의 광주 교육계는 특정 이념과 정치 논리가 팽배해 교육의 본질이 흔들리며 좌충우돌하고 있는 '위기의 학생, 위기의 교육 시대'"라고 우려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장휘국 교육감 체제의 광주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도 특정 이념이 짓누르고 사리사욕과 이권에 때 묻었으며 부정부패가 만연했다"며 현 교육감체제에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김 이사장은 "현재의 광주 교육계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 및 교육계 지도층과 교단과의 갈등, 전교조와 비 전교조의 갈등,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빈부의 갈등이 교육의 균형을 무너트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광주 교육계 주변의 이러한 불균형적 요소들을 소통, 융화시키고 대립적 요인들을 단호하게 발본색원해 교단에 신뢰를 되찾고 학생에게 건강성이 담보되는 교육풍토를 만들겠다"고 선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전남 함평출신의 김영수 이사장은 목포교육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이며 1970년 완도노화초등학교 부임을 시작으로 광주동부교육청장학사, 광주광역시시교육청혁신복지팀장을 거친 이래 대자초 교감, 삼도초 교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9년 광산 삼도초등학교 교장 정년퇴임했다.

저서는 21세기 교육발전 방향과 신념 등 2권의 저서와 논문이 있으며 국어동시 분야에서 푸른기장상 2회와 30여회 연구대회표창,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이 시대 진정한 교육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