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 대표간식인 고구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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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구마 매출이 늘어난 것은 8일부터 평균 기온이 전주 대비 3도 정도 내려갔고, 특히 11일에서 13일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고구마 수요가 늘면서 고구마 가격도 함께 오름세를 보여 재배농가의 어려움도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고구마는 올해 재배 면적이 늘고 작황이 좋아 출하량이 늘면서 10월까지만 해도 '고구마(10kg/상)'의 도매가격이 작년 대비 30%가량 떨어진 1만2728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최근 고구마 인기에 11일부터 15일까지의 고구마 평균 도매가격은 전주(11월4~8일) 대비 20~40%가량 올라 작년 수준에 근접했다. 이후 날씨가 더욱 추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구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는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전점(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해남, 여주에서 수확한 '호박 고구마(1.5kg/봉)'를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한 39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관련 상품인 '세이브엘 직화 냄비'도 9800원에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