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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이드] 바닥다지기 이어질 듯…시장상황 따라 투자

굿세이닷컴 추천종목, 나이스정보통신·영원무역·에스엔유·다음·LG화학·파라다이스

조계원 굿세이닷컴 부사장 기자  2013.11.18 0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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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주는 다소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외국인은 직전 주에 이어 내내 매도에 집중하며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외국인의 매수세 지속은 미국 경기의 회복세로 인한 출구전략의 연내 실시, 중국 18기 3중전회의 결과, 옵션만기일 등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 때문이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이 요인들의 정체가 드러나며 시장은 극적으로 안도하는 분위기가 됐고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이 매수움직임이 향후 주가를 2050포인트까지 끌어올리는 추세로 이어질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반전 국면은 확실한 모습이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달러강세 및 금리상승으로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의 점진적인 축소) 우려가 대두되며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차기 미연준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의 청문회 연설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일거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옐런 지명자는 연방준비위에서 비둘기파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급진적 통화정책은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 연설 또한 그 기대에 부응한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옐런 지명자는 인플레이션보다 오히려 실업률을 더욱 중시하는 입장이므로 향후 테이퍼링과 관련한 미국 경제지표 중 실업률을 보다 비중 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18기 3중전회의 결과도 중국개혁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지만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의미에서 시장의 우려를 덜어냈다는 진단이다. 특히 전면적·지속적인 개혁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향후 중국 정부의 행보를 살펴야 한다는 것.

이제 시장의 관심은 상승반전한 주가가 얼마만큼 상승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2050~2060밴드까지의 꾸준한 상승흐름을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기관 중 밸류투자자인 연기금 매수확대를 근거로 하고 있다. 여기에 투신권으로의 펀드자금 유입도 이뤄져 이들 기관에 의한 매수가 수급을 안정시키며 상기 목표밴드로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수상승의 강력한 저항선인 2050포인트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결국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 부분이 일부 기업들 외에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호한 실적개선 발표가 있더라도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판단돼 실제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도 보인다. 따라서 목표밴드대로의 주가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2050포인트대 아래서 어느 정도 에너지를 비축한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주 주가는 바닥을 좀 더 다진 후 상승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판단된다. 너무 급하게 매수에 뛰어들기보다는 시장상황을 지켜본 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지점장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금주 지점장들의 최다 추천종목은 △나이스정보통신 △영원무역 △에스엔유 △다음 △LG화학 △파라다이스 등이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주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 최고수익률은 △한국콜마(20.33%) △파라다이스(4.09%) △네오위즈게임즈(3.46%) △삼성엔지니어링(2.46%) △현대상선(1.19%) 등이었고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에는 이기웅 메리츠증권 수원지점장이 뽑혔다. 5개 종목 합계주간수익률 45.10%를 기록한 이기웅 지점장은 공격적이고 과감한 종목선정 전략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조사는 굿세이닷컴이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점당 5개씩 투자유망종목을 주간 단위 추천결과로 집계 분석한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