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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기 동시 지방선거 '신안군수 누가 뛰나'

나광운 기자 기자  2013.11.17 13: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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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 6월에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을 뽑는 민선지방자치 6기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출마예정자들의 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3선에 묶인 도지사와 광양시장, 목포시장, 완도군수를 제외하고 재선과 3선을 향해 뛰는 자치단체장들이 민선 5기 본인들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바쁘게 뛰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경쟁자들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특히 14개 읍·면이 섬으로 이루어져 각 섬마다 유권자 성향이 다른 신안군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박우량 현 군수에 도초 출신 고길호 전 신안군수와 지도출신 1선거구 2선의 임흥빈 도의원, 임자 출신 남상창 전 진도 부군수가 도전장을 내고 밑바닥 민심을 얻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최근 모 지역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각기 후보들의 지지도가 박빙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농한기에 들어간 현 시점에서 어느 후보가 민심을 잡는 공약과 진정성을 가지고 접촉하느냐에 따라 지지도 변동이 심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현직인 박 군수는 민선 4·5기 도서지역의 교통편리와 생활개선으로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좋은 점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재선의 도의회 활동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달리 열정을 보였다고 자청하는 임 의원은 낙후된 신안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현안으로 남은 SOC사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지역인재육성 분야에 투자와 관리를 아끼지 않겠다는 공약으로 민심에 다가서고 있다.

신안군 사무관을 거쳐 전남도와 진도군 군수대행을 역임한 남 전 진도군수는 34년의 공직생활에서 인정받은 투명성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교통환경개선과 풍부한 자원의 수산업과 관광사업의 활성화로 군민의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만족도 향상을 들고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

민선 3기 신안군수를 역임한 고 전 군수는 본인의 재임시절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관내 본도 6군데의 물 문제해결과 증도· 하의~장산· 새천년대교 등 연육교 문제와 군 본청과 기술센타 이전 등 기반시절 추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아우러 신안군이 지니고 있는 성장동력의 기본틀을 바탕으로 군민의 의식향상을 통한 자신의 비젼과 역량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군 발전을 이루겠다는 주장이다.

신안군의 성장 잠재력과 후보들의 출마의 변으로 볼 때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할 걸로 예상되는 내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본보는 각 후보들의 공약과 출마의 변을 기획으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