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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고 허영섭 회장 4주기 추모식 가져

가족사 대표 비롯한 임원 참석해 고인 업적 기려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1.15 16: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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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故 허영섭 녹십자 회장(전 전경련부회장) 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녹십자 가족사 대표를 비롯한 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개풍 출생인 고 허영섭 회장은 1964년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68년 독일 아헨 공과대학 졸업 후 1970년 박사과정을 거쳤다.

고인은 백신 안보와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서며 생명공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필수의약품의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녹십자를 혈액분획제제와 백신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 수준 역시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한국제약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독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한독상공회의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비롯해 독일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수훈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