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취업자수와 고용률 증가율이 특·광역시 1위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시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4.2% 증가한 72만1000명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 취업자수 증가추이를 보면, 올해 들어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4월부터 취업자수가 7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 72만1000명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2만9000명 늘어난 것으로, 취업자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1.9%의 2.2배, 특·광역시 평균 1.6%의 2.6배에 해당한다.
농·임·어업(8000명, 40%) 등으로 전반적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고용률도 지난해와 비교해 1.4%포인트 높아진 57.8%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종사자 직위별 취업자수에 있어 지난해에 비해 상용임금 근로자가 2만6000명 증가해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7.9%인 반면, 임시 및 일용임금 근로자는 1만6000명 줄어 안정적 일자리 중심으로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의 고용여건이 개선된 것은 민선 5기 들어 전국 최초 시행한 일자리영향평가제와 목표관리제, 사회적 경제 모델도시 조성 노력 등 일자리 중심 시정 운영으로 일자리 8만7000개를 창출하는 등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는 진단도 나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민선 5기 들어 일자리를 시민행복의 가장 핵심적 가치 기준으로 두고,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