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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분기 영업이익 1537억원 전년比 41.9% 증가

매출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영업익 증가로 시장 예상치 충족

이보배 기자 기자  2013.11.15 14: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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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사옥. ⓒ 효성  
서울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사옥. ⓒ 효성
[프라임경제]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은 3분기 영업이익 15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9% 감소한 3조1992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시장예상치 1470억원에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당기순손실도 2417억원으로 옥에 티였다. 이와 관련 효성 관계자는 "스판덱스 실적 호조세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국세청 추징금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강문제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조석래 회장은 입원 보름 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병이었던 고혈압과 심장부정맥 증상이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와 검찰 압수수색 등으로 악화된 조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했고, 입원 당시보다 상태가 호전됐다는 병원 측의 결정에 따라 14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