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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싱크패드 노트북이 사라진다… 13년 만에 변화

개인PC시장 확대 따라

조윤성 기자 기자  2005.09.23 13: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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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컬러를 유지해 왔던 ‘씽크패드’ 노트북이 13년만에 컬러를 바꾼 내달 신제품을 선보인다.

씽크패드 노트북은 지난 92년 독일 출신 디자이너 리처드 새퍼가 디자인한 이후 13년간 블랙컬러와 박스풍의 디자인을 고수해왔다.

씽크패드 노트북의 전통적 디자인은 시대변화에도 불구하고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한국레노버는 내달 엔터테인먼트가 추가된 실버컬러 와이드화면 노트북 ‘씽크패드 Z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노트북이 기존 데스크탑PC를 빠르게 대체해 감에 따라, 기업·공공시장 못지 않게 개인사용자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발맞춰 레노버는 세련된 실버컬러를 채택하고 DVD영화감상 등에 용이한 16대9 와이드 화면 노트북을 내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