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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아, 한국경제…민간소비 우려되네"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1.15 11: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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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민간소비 위축 가능성을 제기했다.

15일 언론에 배포된 이 자료는 3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보다 높았으나, 같은 기간의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0.4% 성장하는 데 그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SC은행은 "전통적으로 GDP와 GDI는 동일한 움직임을 보여왔으며, GDP는 다음 분기의 민간소비를 설명하는 데 더 좋은 지표가 돼 왔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금융위기 이후에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7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다음 분기 민간소비에 대해 GDP가 아닌 GDI가 더 좋은 지표가 되고 있다"면서 "GDI 성장이 1% 이하로 둔화됐다는 것은 4분기 민간소비의 둔화에 대한 선행지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