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동부권 주민을 위한 운전면허시험장이 광양에 들어선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도가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광양운전면허시험장 부지의 용도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내년 6월 광양읍 덕례리 일원 3만2162㎡(약 1만평)에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지역 운전면허시험장은 나주 한곳만 있어 여수,순천,광양,고흥, 보성지역 운전면허 응시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011년 동부권에도 공립 운전면허시험장을 만들어 달라고 전남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등 관계기관에 요구해 왔다.
이후 면허시험장 적지로 광양읍 덕례리 일원이 선정됐으나, 이 지역 생산녹지(논) 상당부분이 포함돼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의원 측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 필요성을 설명하며 해당지역을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일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