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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대학가 캠퍼스·재래시장으로 '버스킹' 확산

조문근밴드, 경인여대서 버스킹…사연 당사자와 직접 소통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1.14 1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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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관객과 소통하는 길거리 음악문화인 '버스킹'이 대학가 캠퍼스와 재래시장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의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은 지난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헬로 버스킹버스킹' 이벤트에 당첨된 주인공이 다니는 경인여대 캠퍼스에서 버스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수 조문근이 13일 경인여대 캠퍼스에서 '헬로 버스킹버스킹'에 당첨된 사연 주인공인 김효경씨에게 자신의 곡 '길'을 들려주고 있다. ⓒ CJ헬로비전  
가수 조문근이 13일 경인여대 캠퍼스에서 '헬로 버스킹버스킹'에 당첨된 사연 주인공인 김효경씨에게 자신의 곡 '길'을 들려주고 있다. ⓒ CJ헬로비전
사연의 주인공인 김효경씨는 "가수가 되고 싶지만 사람들 앞에서 긴장을 많이 해, 이번 버스킹 이벤트를 통해 꼭 극복하고 싶다"고 고민을 보냈었다.

지난 13일 열린 버스킹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진행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1'의 준우승자인 조문근이 결성한 조문근밴드가 맡았다.

조문근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함께 어울리면서 즐기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경인여대는 나에게는 잠실 주경기장과 같은 무대로 느껴져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효경씨는 "이번 버스킹 행사가 무대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리는 계기가 됐다"며 "조문근밴드와 함께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했고, 홍대 버스킹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슈퍼스타K5'에서 장근석 닮은꼴로 주목을 끌었던 안성현과 축구소녀로 알려진 김희원도 이날 버스킹 무대에 올랐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CJ헬로비전의 지역채널인 헬로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이 있는 김포 재래시장을 찾아 버스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헬로모바일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렬 상무는 "홍대를 주름잡는 실력있는 아티스트와 밴드들이 사연의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이 꿈과 희망을 주는 새로운 음악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컬쳐모바일로 차별화하고 있는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즐거운 문화경험을 주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