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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과 부산~울산 복선전철 수주

1102억원 규모 부산~울산 복선전철 제8공구 최종 낙찰자 선정

박지영 기자 기자  2013.11.14 1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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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부산~울산 복선전철 제8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4497억원으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구간 72.1㎞ 중 좌천~덕하 구간 26.669㎞를 모두 4개 공구로 나눠 노반을 신설하는 공사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4일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울주군 청량면 일대에 총 9.3㎞ 철도노반 등을 건설하는 제8공구 입찰에 참여해 최종낙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 낙찰가는 1102억원이며, 이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 지분은 50%로 551억원, 포스코건설 지분 40%인 441억원, 나머지는 지역업체가 10% 지분으로 참여했다. 준공은 2017년 11월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복선전철사업은 첨단터널시공법을 포함해 건축·토목·전기 관련 모든 건설기술이 총동원되는 공사로,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의 시공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수주로 이어진 것이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979년 서울지하철 3, 4호선 설계에 참여하면서부터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능력과 사업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경전철, 공항철도까지 철도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