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후원하는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가 5개월간 대 장정의 막을 내렸으며, 상위 입상을 한 5팀은 오는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실리콘밸리 유수 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 BMW 그룹 |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2년째 후원하고 있는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 'FROM IDEA TO STARTUP'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 대학(원)생은 물론, 해외 유학생 및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신 성장 동력 창출과 첨단 분야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서 진행된 사업 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 'K-피치 콘테스트(K-Pitch Contest)'에서 발표된 사업 내용 중 최종 심사를 통해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없는 노인이나 장애인의 양치를 도와주는 마우스피스 형 전동 칫솔 아이디어가 대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 2팀에는 자전거 탈찰식 정수장치 개발, 공중에 떠다니는 무인 정보 수집 및 송신 프로그램 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 상에는 작업부하 전달 조이스틱 및 모니터링 시스템 아이디어, 보안기능이 강화된 캠퍼스 커뮤니케이터 아이디어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상위 입상한 5개 팀에게는 오는 2월 해외 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며, 지난해 독일 탐방에 이어 올해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실리콘 밸리의 유수 벤처 기업을 돌아볼 예정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와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해외 기업 탐방을 통해 우리 젊은이들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보다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직접 선택해 그들의 멘토로 활동한 10인의 멘토 중 우수 멘토는 정영관 동양인베스트먼트 부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