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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옆 도시형생활주택 208세대 완판

박대성 기자 기자  2013.11.14 12: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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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도시형생활주택이 투자용 수요처로 각광을 받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청사 부근에 공급된 '센트럴파크' 소형아파트 208세대가 완판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업체인 제이앤케이와 성진종합건설이 시행.시공한 센트럴파크는 대지면적 1330㎡, 건축연면적 1만982㎡에 지하 1층, 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공사 중이다.
 
전용면적 22㎡, 26㎡, 29㎡, 41㎡ 형태로 분양됐으며, 분양가는 방향이나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3.3㎡당 650만원 안팎에서 분양됐다. 총 분양가는 평수에 따라 84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이내에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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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부근 용기공원에서 내려다 본 도시형생활주택 현장. =박대성기자.

지난해 12월 분양 당시 부동산 경기침체로 분양성공을 장담키 어렵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반응이 좋아 예정기일보다 서둘러 분양이 마감됐다. 현재는 비교적 선호도가 떨어지는 '북향' 등 소수의 가계약 세대만 매물로 나와있을 뿐이다.
 
여수의 도시형생활주택 분양률이 높은데는, 투자용으로 소형주택이 선호되는데다 시청사 옆이라는 입지 면에서 선구안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의 최대 관점은 수익성과 회전율. 주변에 여수시청과 소방서, 도서관 등 관공서와 금융기관이 밀집된 편리한 생활권에다 시청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임대회전율을 높이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순천에서는 신대지구에 도시형생활주택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금강주택개발(시행)이 짓는 신대지구 '에코타운'은 코스트코가 들어설 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6307㎡에 연면적 2만3410㎡, 지하 1층 지상 22층 2개동으로 총 850세대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