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는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과 협약을 맺고 내년에 상용 무선 콘텐츠 가속화 서비스를 출시한다.
송희경 KT 기업IT사업본부장(상무, 왼쪽)과 얀 시그넬 에릭슨 동북아지역 총괄사장(오른쪽)이 무선 콘텐츠 가속화 상용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MCA란 무선접속 구간에서 프리미엄 콘텐츠나 앱과 같은 특정 종류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써 웹페이지 다운로드 시간을 줄여주는 콘텐츠 전달 가속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내년 1분기 내 상용 무선 콘텐츠 가속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KT LTE 가입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웹페이지 다운로드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무선통신 이용자들의 경우 웹페이지 다운로드가 지연돼 불편했던 사이트를 재방문할 가능성이 낮고 해당 사이트를 추천할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웹페이지 로딩시간은 통신사업자나 콘텐츠 제공업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송희경 KT 기업IT사업본부장(상무)은 "KT가 에릭슨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무선 콘텐츠 가속화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세계 최초의 사업자가 될 것이다"며 "기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서비스의 프리미엄 연결성을 유선에서 무선까지 확장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