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석채 회장 사임에 따라 KT(030200)는 표현명 T&C부문장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KT이사회가 이석채 회장의 사임의사를 수용한 날, 표현명 KT 회장 대행은 임직원들을 독려하는 이메일을 통해 당부사항을 전했다. ⓒ KT |
이어 "세계를 무대로 도약해야 하는 숙제가 남겨져 있다"며 "안정적 사업운영과 시장대응을 통해 4분기 목표를 달성해 우리의 저력을 대내외에 입증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표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4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우선, 표 사장은 시장에서의 성과를 강조하며 영업현장과 사업부서에게 흔들림 없이 비상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 본사·지원부서에는 "연말까지의 성과와 경쟁 대응을 위해 현장과 사업부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내년의 위기를 성장의 변곡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틀을 깨는 아이디어를 모아 경영계획을 잘 수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KT 임원· 상무보와 팀장들에게는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창출하고 내년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될 것을, 노동조합에는 경영진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달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KT는 내주 초 정관에 따라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CEO 후보 선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