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검찰 출석 예정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 프라임경제 |
[프라임경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오후 검찰에 소환된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중 일부를 열람하고 공개한 혐의에서다.
정치권과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 측은 검찰과의 일정 조율을 마친 상태로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최성남)는 공공기록물관리법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김 의원과 정문헌·서상기 의원을 이번주 순차적으로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고,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 의원은 14일 오후 2시께 출석할 예정이며, 정 의원은 일정 관계로 다음주 소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6월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서고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지난해 대선 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문을 잆해 보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