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3일 코스피 동향을 주역으로 예측했더니 '천지비(天地否, )'괘 초효(첫 번째 효)를 구하게 됐다.
◆풀이
천지비는 하늘은 위에 있고 땅은 아래에 임해 서로 떨어져 만나지 못하는 괘다. '부(否)'괘를 얻으면 서로 불통하기 쉽다. 겉으로는 친화적이나 내부적으로는 혼란과 불화의 조짐을 보이는 것.
군자는 물러나고 이익만 위하는 소인의 세상이어서 현명한 자는 조심하라는 충고가 담긴 괘로, 효사는 '발모여이기휘. 정길형(拔茅茹以基彙. 貞吉亨)'라고 이른다. "무리와 얽혀서 띠뿌리를 뽑는다. 굳게 자리를 지키면 길하고 형통하리라"라는 의미다.
◆결론
괘사·효사 내용으로 미뤄보면, 증시가 한 템포 속도조절을 하거나 꺾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서두르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 지난 8월27일에도 비괘 초효가 움직였었는데, 이날 보합세로 마감을 했다. 금일도 코스피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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