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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롤월드챔피언십 개최지 '한국 확정'

전병헌 e스포츠협회장 '롤챔스 미디어데이'서 공식 발언

정태중 기자 기자  2013.11.12 1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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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왼쪽)와 전병헌 KeSPA 회장(오른쪽)이 '소환사의 컵'(가운데)을 들고 있다. ⓒ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와 전병헌 KeSPA 회장(오른쪽)이 '소환사의 컵'을 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라이엇 게임즈
[프라임경제] 전병헌 한국 e스포츠협회(이하 KeSPA) 회장은 12일 용산에 위치한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롤챔스 미디어데이'를 통해 전세계 첫 '2014시즌 LOL 월드챔피언십' 한국 개최를 깜짝 발표했다.

전 회장의 이날 발표는 라이엇 게임즈와 KeSPA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에서 양사 공식 발언과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돼 한국은 물론 글로벌 LOL팬들에게 실시간 전달됐다.

이번 발표는 '2014 시즌 LOL 월드챔피언십'에 대한 첫 공식발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전세계 LOL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는 최고 권위 글로벌 대회인 월드챔피언십과 관련, 본격 '2014 시즌' 돌입에 앞서 깜짝발표를 준비했다는 게 라이엇 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전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4 시즌 롤드컵 개최지는 한국으로 결정됐고 세계 최초로 발표한다"며 "한국이 다시금 세계 e스포츠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며, 2014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4 시즌 롤드컵은 역대 가장 성대하고 성공리에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가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을 떠올릴 것이며,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발길이 한국으로 쏟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2013 시즌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이 국내 처음 공개됐으며, 롤챔스 윈터시즌에 진출한 16개팀 대표 선수가 모두 참가해 개성 넘치는 소감을 발표했다. 내년도 월드챔피언십의 진행시기 및 진행방식 등은 차후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