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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말레이시아 랑카위 '관광허브개발' 사업기공식

랑카위 개발 첫 프로젝트 '세인트레지스호텔 랑카위 & 컨벤션센터' 수주

박지영 기자 기자  2013.11.12 15: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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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카위 개발 기공식에 참석한 나집 말레이시아 수상 등 주요 인사들이 랑카위 개발 모형도를 관람하고 있다. ⓒ  쌍용건설  
랑카위 개발 기공식에 참석한 나집 말레이시아 수상 등 주요인사들이 랑카위 개발 모형도를 관람하고 있다.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 랑카위 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이 지역 개발 선두주자로 나섰다.

쌍용건설은 랑카위 개발 첫 프로젝트이자 쌍용건설이 단독 시공사로 참여하는 세인트 레지스호텔 랑카위 & 컨벤션센터 기공식을 지난 10일 랑카위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서북쪽 104개의 섬으로 구성된 랑카위는 태국 푸켓 바로 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인 생태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랑카위를 발리, 모나코 등 국제적 해양관광지를 능가하는 글로벌 관광허브로 개발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 정부 국책사업의 첫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

이날 기공식에는 말레이시아 나집 수상과 재무부 제2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조병제 한국대사, 피터손닥 라자왈리 회장, 시공사인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등 관련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굴지의 라자왈리그룹이며, 쌍용건설은 올해 7월 이 프로젝트의 기초토목 공사를 수주해 착공하면서 본 공사에 대한 설계컨설팅과 기술지원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진행, 계약이 확정된 1억달러 외에도 추가공사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등 세계 8개국에서 17개 프로젝트 약 3조원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톰슨 라인 지하철 수주도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