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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신규 입주물량, 최근 3년래 최대치

전국3만2000여가구 입주…위례신도시·혁신도시 포함 집들이 시작

박지영 기자 기자  2013.11.12 15: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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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114  
ⓒ 부동산114

[프라임경제] 올 12월 입주물량이 최근 3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에는 3만2814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2010년 12월 3만7750가구 이후 최다 물량이며 전년동기 대비 2442가구 많다.

서울은 위례, 강남 등 주요 보금자리주택이 입주를 시작하며, 지방에서는 혁신도시 및 세종시 등에 입주해 전국 59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동산114는 많은 입주물량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전세시장 등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입주물량 1만4401가구 중 1만537가구가 보금자리·임대주택으로 의무 거주기간이 있어 일정 기간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부동산114는 "다만 군복무, 해외장기체류 등 부득이한 경우 매물 출시가 가능하므로 전셋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12월 수도권은 1만4401가구, 모두 2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은 위례신도시, 천왕2지구, 서초보금자리 등 7428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4563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경기는 고양, 남양주 등 10개 단지, 총 6973가구가 입주가 예정됐다. 지방 및 광역시는 전월 대비 4890가구 늘어 1만 8413가구가 거주지를 새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