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온라인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스마트폰 가상체험'서비스를 12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신 스마트폰을 웹과 모바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가상체험' 서비스를 론칭했다. ⓒ SK텔레콤 |
'스마트폰 가상체험'은 각종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에 이용자는 실제 스마트폰을 터치하듯 아이콘과 앱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기능의 동작 화면과 상세한 단말기 스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구매자도 대리점 방문고객과 마찬가지로 실제 제품기능과 사용자환경을 체험하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고객가치혁신차원'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 이용고객이 기본설정 등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스스로 해소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조작과 관련해 고객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소프트웨어(OS) 업데이트 △데이터 설정·해제 △이메일 설정 △스팸필터링 설정 △주소록 옮기기 등 40여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초기화면부터 해결까지 실제 스마트폰을 쥐고 설명해주듯 상세히 안내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전용앱 '스마트폰 사용안내'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출시한 3G·LTE폰 중 60개 모델(가입자 기준 90%)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1년 전 고객센터 상담원 전용으로 도입, 사용설명서보다 빠르고 쉽게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등 유용함이 검증돼 고객용까지 선보이게 됐다. SK텔레콤은 새로 출시하는 기종 대부분을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능과 문제해결법 안내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전국민 약 7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단순기능문의가 고객상담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이 기본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 누구나 스마트폰 기능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단말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가상체험'은 온라인T월드와 '스마트폰 사용안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요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