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일(현지시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중국발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2포인트(0.14%) 오른 1만5783.10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28포인트(0.07%) 상승한 1771.89를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는 0.56포인트(1.01%) 높은 3919.79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0.20%), 에너지(0.16%), 경기소비재(0.16%), IT(0.11%), 금융(0.10%), 유틸리티(0.02%)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0.32%), 헬스케어(-0.14%), 소재(-0.04%), 산업재(-0.03%) 등은 하락했다.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정부기관이 문을 열지 않으면서 이날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고,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장 초반에는 지난주 후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펼쳐졌다.
그러나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더불어 스위스 최대 제약업체인 노바티스가 진단사업부문을 스페인 그리폴트에 매각한다는 인수합병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와 함께 1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내정자의 인준 청문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 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이란 간 핵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선물은 전일대비 0.54달러 상승한 9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