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타이젠,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 기여"

'타이젠 개발자 서밋 2013'서 한국 통신사 대표로 참여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는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 2013'에서 모바일 오픈 에코시스템 실현을 위해 타이젠을 비롯한 새로운 운영체제(OS)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응호 KT T&C사업협력담당 상무가 '타이젠 개발자 서밋 2013'에서 한국 통신사 대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KT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응호 KT T&C사업협력담당 상무는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과 진정한 다양성·개방정책을 표방하는 타이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iOS와 안드로이드 등 Top2 OS에 대한 편중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HTML5를 기반으로 하는 타이젠의 등장이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새로운 환경을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의 한국 통신사 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타이젠 개발자 서밋'은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타이젠 개발자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KT·삼성·인텔·NTT도코모·오렌지 등 타이젠협회 회원사와 이베이·오픈모바일 등 파트너사 및 개발사가 참여해 '타이젠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한편, KT는 타이젠협회뿐 아니라 '우분투'의 통신사 자문그룹 등 '제 3 OS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