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 대치정국 속에서 실시되는 이번 청문회는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이라는 권력 견제의 중요 수장을 검증하는 자리로 여야의 날선 대립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각 후보자들의 공직수행능력과 자질, 도덕성,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와 향후 민생을 위한 여러 국정과제들을 성실히 이행할 준비가 됐는지를 꼼꼼히 따질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무분별한 인신공격, 무책임한 허위사실 폭로 등 후보자 흠집내기에 치중하는 기존 잘못된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야당은 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삼지 말고 인사청문회 본래 목적에 맞게 후보자 개인 공직수행능력과 자질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공세에 휩쓸리지 않고,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겠다는 다짐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