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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홀딩스, 공모가 6500원…경쟁률 346.45대1

공모예정가 초과…공모금액 230억 전망

이정하 기자 기자  2013.11.11 10: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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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초의 지주사 직상장을 준비 중인 신송홀딩스가 지난 5~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예정가를 초과한 6500원에 공모가가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물량인 355만주 중 213만주에 대해 진행됐으며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383건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4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송홀딩스 공모예정가는 5200~6000원이었으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64.6% 이상이 희망밴드 상단보다 높은 금액인 6600원 이상을 제시했다. 투자자의 이익제고를 위해 신송홀딩스는 공모가를 6500원으로 최종 확정, 공모금액은 230억원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조승현 신송홀딩스 대표는 "공모자금은 신송식품과 신송산업의 자동화 생산라인 증설, 물류센터 신축 등을 위한 각종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유가증권시장에 지주사 직상장을 통해 경영효율성 및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지배구조를 개선해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0년 설립된 신송홀딩스는 글루텐, 소맥전분 등을 제조 판매하는 신송산업과 간장, 고추장, 된장 등의 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신송식품 등을 100% 완전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순수지주회사다.

주요사업은 지주사업과 함께 종속회사인 신송산업과 신송식품에서 영위하는 글루텐 및 전분 제품제조업, 식품 제조업과 해외 곡물 국내·외 공급 등이다.

한편 일반투자자 청약은 11~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물량 중 20%인 71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상장예정일은 이달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