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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SK컴즈… 3분기 영업손실 93억

매출 전년比 35.5% 감소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1.08 14: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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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와 포털사이트 '네이트' 등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 이하 SK컴즈)가 8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SK컴즈는 올해 3분기에 △매출 319억원 △영업손실 93억원 △순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반적 매출부진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한 가운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1%, 전년동기 대비 35.5% 감소했다.

사업별 매출을 살펴보면 검색광고 부문은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은 96억원으로 54% 줄어들었다. 또 콘텐츠 외 기타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4% 감소한 97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윤택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업포트폴리오의 재정비와 모바일기반 신규사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영역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털 중심의 파워 확보에 주력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싸이메라의 글로벌SNS 출시 및 수익모델 개발 등 모바일기반 신규서비스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마련에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