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램테크놀러지(대표이사 길준잉)는 지난 6~7일 이틀간 진행된 공모청약에서 640.94대1의 최종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램테크놀러지의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주식수 125만주 가운데 일반 배정물량 25만주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청약건수는 1만6122건에 달했다. 1조6098만555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증거금으로 3124억5832만원이 들어왔다.
길준잉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식각액, 세정액, 이차전지 등의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코스닥상장을 계기로 생산설비 증축, 품질안정화시스템 도입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화학소재 산업기술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 및 기타 IT산업을 전방 산업으로, 각 전방 산업별 핵심공정 중 사용되는 화학소재를 제조한다. 대일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소재 산업 내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소재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램테크놀러지의 공모가는 3900원으로,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