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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3분기 매출 4892억·영업이익 970억

매출액·영업익, 전년比 각각 6.8%·54.2% 증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08 10: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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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웨이(대표 김동현)는 올해 3분기 안정적 성장으로 매출 및 수익성 신장을 이끌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분기 코웨이의 K-IFRS 개별 기준 매출액은 4892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8%, 영업이익은 54.2% 증가했다.

   코웨이CI. ⓒ 코웨이  
코웨이CI. ⓒ 코웨이
코웨이는 이 같은 실적 향상을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해외사업의 매출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웨이는 안정적 실적향상의 배경을 △낮은 해약율 유지 및 렌탈자산폐기손실 감소 △렌탈 계정 순증 확대 △제습청정기 및 매트리스 판매 증가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에서 찾았다. 

특히 제품품질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역대 최저 월평균 해약율 0.82%를 기록하고, 렌탈자산폐기손실을 낮추는 등 수익성 개선의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며 영업이익률 19.8%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코웨이는 제품의 질적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정수기를 포함한 기타 제품 해약율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이 결과 3분기 제품 해약율은 전 분기보다 0.08%p 떨어진 0.82%로 역대 최저치를 찍어 고객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을 낮춰 수익성을 크게 강화했다.

아울러 초소형 정수기 '한뼘2'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계정 마이너스 요인인 해약·교환·변경 등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3분기 기준 누적 렌탈계정 순증은 전년동기 대비 37.3% 증가한 13만9000계정을 달성했고 총 누적계정은 사상 최대인 583만 계정을 넘어섰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제습청정기 제품의 판매량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제습청정기 렌탈 판매 호조세에 따라 전체 청정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7.7% 성장했다. 매트리스 신제품 효과로 같은 기간 매트리스 판매량이 34% 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3분기 해외사업(수출) 부문은 ODM(제조자 개발생산방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0.5% 증가한 379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해외법인 매출은 말레이시아법인과 미국법인이 이 기간 각각 29%, 12% 상승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김상준 코웨이 전략기획실장은 "지속적인 계정 순증 및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등으로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도 3분기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효과 등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