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이 주관하는 '2013 지식서비스 국제컨퍼런스'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오후 1시 개최됐다.
지난 2009년 출범 이래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기업과 연구소, 학계, 일반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지식서비스 분야 대표적 정보 교류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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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서비스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아웃소싱부문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교보생명보험의 홍병선 차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김상준 기자 | ||
'대한민국 지식서비스 우수기업·기관'으로는 아웃소싱 부문 수요기업으로 교보생명보험 공급기업인 메타넷엠씨씨, 이러닝 콘텐츠·솔루션·서비스 부문은 메디오피아테크와 위두커뮤니케이션즈가 수상했다.
또한 컨설팅기업 부문은 헤르론스타와 프로덕트에셋컨설팅, 지식서비스 발전 유공자 부문은 산업계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 학연관계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후 오픈행사는 신재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의 개회사와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신재식 본부장은 "선진국 진입 문턱에서 고전하는 우리경제에 세계시장을 향한 활로를 여는 도약대로 국가산업의 업그레이드 엔진으로서 서비스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비스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서비스 산업에 적극 투자하는 것은 당연과제"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선도적인 기술과 지식서비스 혁신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로날드 쉘비 IBM 부사장이 '연구개발(R&D) 혁신, 글로벌 비즈니스서비스 전략으로서의 가치 창출'에 대해 최근 각광받는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례 및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세션발표는 △이상연 삼성전자 디자인전략 그룹장의 '삼성의 모바일 디자인 가치 혁신' △이한조 유닉스 전자 사장 '제조업과 서비스 융합이 가져올 미래, 35년 성공 히스토리·350년 혁신 비전' △전준수 투바앤 마케팅사업본부 본부장 '대한민국 토종 '라바'의 세계화 진출 서비스 전략과
△임동진 골프존 마케팅사업본부 상무 '스크린 골프 이후의 창조적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융합 기술 개발' 등 다양한 기업의 지식서비스 전략과 서비스 개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신 본부장은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IT·SW, 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의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