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간 맹렬한 기세로 상승하던 수입차 판매량 증가세가 지난달 영업 일수 부족 탓에 다소 주춤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월 4365대 보다 21.5% 감소한 3425대로 집계돼 올해 누적 7790대를 기록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2월 등록대수 3425대는 전년 동월의 2690대 보다 27.3% 증가한 것이며, 누적 7790대 역시 전년 동기 누적 6138대 보다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 추세는 그래도 이어졌다.
브랜드 별 등록대수는 렉서스가 559대로 1월에 이어 1위를 지킨 가운데, 혼다 508대, BMW 405대, 아우디 388대, 메르세데스-벤츠 324대, 폭스바겐 23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228대, 푸조 180대, 인피니티 162대, 볼보 145대, 포드(Ford/Lincoln) 141대, 재규어 43대, 미니(MINI) 37대, 캐딜락 23대, 사브 14대, 랜드로버 12대, 포르쉐 11대, 벤틀리 6대, 마이바흐 1대 등으로 나타났다.
배기량 별로는 2000cc 이하 675대, 2001cc~3000cc 1428대, 3001cc~4000cc 이하 932대, 4001cc 이상 390대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서울 1311대(38.3%), 경기 912대(26.6%), 경남 683대(19.9%)를 기록해 2월에도 이들 ‘빅 3’가 전체의 84.8%를 차지했다.
모델 별로는 혼다의 도시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가 CR-V(사진 )가 3090만(2WD)~3490만(4WD)의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281대를 판매, 렉서스 ES350(269대)과 아우디 A6 2.4(194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협회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등록은 설 명절로 인한 연휴와 평월 대비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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