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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 시크릿노트' 분실해도 걱정 없는 이유는?

타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 지원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1.07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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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대표이사 사장 이준우)은 '베가 시크릿노트' 사용자를 위해 휴대폰이 분실됐을 때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폰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팬택의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Kill Switch)인 'V 프로텍션'을 비롯해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하고, SK텔레콤(017670)의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지원한다.

   팬택의 '베가 시크릿노트' 보안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사용자는 'V프로텍션' 앱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 팬택  
팬택의 '베가 시크릿노트' 보안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사용자는 'V프로텍션' 앱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 팬택
팬택에 따르면 '베가 시크릿노트'를 잃어버렸을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 'V 프로텍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전에 등록한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화면 잠금·해제 및 데이터 초기화 서비스 실행이 가능하다.

또한, △전화·문자 내역 조회 △실시간 전화·문자 사용내역 전달 △벨소리 울리기 △잔여 배터리 정보 확인 △소리 및 진동 설정 변경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분실폰의 사용내역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후면에 위치한 '시크릿 키'에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돼 화면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타인의 무단사용을 방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잠금 패턴이나 PIN번호는 손자국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로 노출될 수 있지만, 개인의 고유한 생체 정보인 지문은 해킹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에서 판매하는 '베가 시크릿노트'는 현재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원격으로 휴대폰을 잠그고 현재 위치를 알아보며, 스마트폰에 담긴 각종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또 해당 서비스는 단말에 기본 탑재돼 있어 별도 가입절차 없이 고객센터·T월드 웹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은 "소비자들이 분실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해 '베가 시크릿노트'에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안전한 휴대폰 사용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