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 제9대 의원 가운데 4년여 동안 단 한 차례도 도정질문을 하지 않은 의원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의회 '제9대 도정질문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지난달 폐회한 제281회 임시회까지 4년여간 연 2회씩 총 7회의 도정질문에서 62명의 재적의원 중 25명의 의원이 단 한 차례 질문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것.
도정질문을 하지 않은 의원은 △권욱(목포2) △이호균(목포3) △정영식(순천1) △이기병(나주1) △김재무(광양3) △정환대(곡성) △함채규(고흥2) △임명규(보성2) △양경수(화순1) △정우태(장흥2) △김효남(해남2) △양영복(무안1) △옥부호(함평1) △이동권(영광1) △이장석(영광2),
△이준호(장성2) △송주호(완도2) △장일(진도) △임흥빈(신안1) △박충기(신안2) △김동철(교육3) △나승옥(교육4) △한승주(비례) △김소영(비례) △조재근(비례) 의원까지 25명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이호균, 이기병, 김재무, 정환대, 정우태, 이동권, 송주호, 장일, 임흥빈, 나승옥 의원 등 2선 이상 의원이 10명에 달해 다선 의원의 활약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영광, 신안, 곡성, 진도지역 출신 의원들이 단 한차례의 도정질문도 하지 않았다.
반면 김탁 의원(목포4, 민주당, 초선)은 7차례 모두 질문자로 나서 가장 많았으며 강성휘(목포1, 민주당, 초선), 박철홍(담양1, 민주당, 초선) 의원이 각각 5회, 정영덕(무안2, 민주당, 초선), 김옥기(나주2, 무소속, 초선), 윤문칠(교육2, 초선), 곽영체(강진1, 민주당, 초선) 의원이 각각 4회 질문을 했다.
이어 △최경석(장흥1, 무소속, 초선) △서옥기(광양2, 민주당, 초선) △기도서(순천4, 민주당, 초선) △이정민(보성1, 진보당, 초선) 의원이 각각 3회, △박병학(교육1, 3선) △서정창(완도1, 민주당, 2선) △김동주(담양2, 민주당, 초선) △강우석(영암2, 민주당, 2선)
△이광일(여수1, 민주당, 초선) △천중근(여수6, 진보당, 초선) △안주용(비례, 진보당, 초선) △김인숙(비례, 새누리당, 초선) △김상배(여수4, 민주당, 초선) 의원 9명이 각각 2회 실시했다.
이 밖에도 △손태열(영암1, 민주당, 초선) △유근기(비례, 민주당, 2선) △명현관(해남1, 민주당, 초선) △허강숙(순천5, 민주당, 초선) △서동욱(순천3, 민주당, 초선) △윤도현(강진2, 민주당, 초선) △배병채(교육5, 초선) △이용재(광양1, 민주당, 초선) △정정섭(구례, 무소속, 초선) △구복규(화순2, 무소속, 초선),
△송대수(여수2, 민주당, 3선) △서정한(여수3, 민주당, 초선) △윤시석(장성1, 민주당, 2선) △송형곤(고흥1, 민주당, 초선) △노종석(함평2, 민주당, 초선) △박동수(순천2, 민주당, 초선) △김민곤(여수5, 진보당, 초선) 의원 17명이 한 차례씩 질문을 던졌다.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한 유현주 전 의원과 비리사건에 연루돼 중도 낙마한 정빈근 전 의원의 도정질문은 집계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