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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앤베리즈, 영세카페 본격지원 '찾아가는 컨설팅'

지난 8월 사회적취약계층 대상 채용설명회 이후 착한 행보 지속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07 1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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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 전환을 선언한 이후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 채용을 진행해온 빈스앤베리즈가 이번에는 영세카페의 자립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 빈스앤베리즈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관내 카페에서 운영 실사를 통한 메뉴 컨설팅을 진행했다. 빈스엔베리즈는 전문 바리스타가 복지관, 사회적기업 등의 카페를 직접 방문해 신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노하우를 알려주는 '찾아가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빈스앤베리즈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관내 카페에서 운영실사를 통한 메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운영 중인 델리카페 빈스앤베리즈는 지난 3월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 내달 초 분할을 앞두고 있다.

업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철학에 따라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도 '찾아가는 채용설명회'와 사회적 취약계층 고용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빈스앤베리즈는 이번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영세카페 지원에도 나선다.
 
빈스앤베리즈의 '찾아가는 컨설팅'은 영세카페들을 전문바리스타가 방문, 운영실사를 통해 메뉴 재정비와 신메뉴 개발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일 이화여자대학교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8일에는 지적장애인들이 운영 중인 '세상을 움직이는 힘, 세움카페', 오는 11일에는 사회복지법인 살레시오수녀회 '카페마인'에서 '찾아가는 컨설팅'를 진행한다. 향후에도 컨설팅을 원하는 영세카페가 신청할 경우 빈스앤베리즈 담당자가 순차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컨설팅'은 사회적기업 전환 선언 때 빈스앤베리즈가 구상했던 기업차원 재능기부의 일환이다. 빈스앤베리즈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영세카페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며 일반 교육은 시간적 효율성을 고려해 여러 명의 담당자들을 모아 일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한다.

다만 각 카페마다 원재료가 다르고 비용 제한으로 추가 구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 빈스앤베리즈는 바리스타 방문과 운영실사를 통해 각 카페에 맞는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메뉴컨설팅을 통해 영세카페 상권 상황에 맞는 추가 메뉴가 개발될 경우, 메뉴보드 교체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12월 분할을 앞둔 빈스앤베리즈는 물적분할을 통해 '한화비앤비'로 신설된다. 분할 목적은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다. 실제 현재 빈스앤베리즈는 취약계층 채용을 비롯,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