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급발진이나 자동차 결함 등 이에 따른 리콜 문제들이 부각되고, 판매 이후의 애프터 서비스들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고객들의 의식 변화나 대책들은 아직 미미한 것이 현실입니다.
![]() |
||
| 조항대 선수와 BMW모토라드 라이딩 스쿨 참가자가 수료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BMW코리아 | ||
BMW모토라드는 대형 바이크를 파는 것뿐만 아니라, 모토라드 라이딩 스쿨을 통해 대형 바이크에 맞는 교육도 같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년에 6회 가량 진행되는 라이딩 스쿨은 기초 라이딩에서부터 올바르고 안전한 라이딩 습관, 안정된 주행을 위한 기본자세와 바이크 조작법, 시선처리, 부드러운 주행법, 안정된 감속에서 트렉션에 의한 코너링 등 바이크를 타는 라이더의 올바른 습관과 전문적인 기술들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 라이더가 이를 직접 교육하고 시범을 보여, 일반 라이더들에게 좋은 반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37세)씨는 "대형 바이크는 스피드를 즐기는 도구로 알고 있었는데, 안전한 바이크 문화와 전문적인 기술 등을 많이 배우고 느끼게 됐다"며 "브랜드들이 제품을 파는 것 뿐만 아니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이해를 돕고, 새로운 바이크 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예는 기업이 제품을 판매하고, 사후 서비스하는 바람직한 방향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의 기호, 니즈에 마케팅 및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수준이 올라감과 함께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팔면 그만', '나 몰라라' 식의 대응들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태도는 브랜드 가치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제는 사후 관리와 사후 서비스, 제품을 팔고 난 뒤, 후 처리가 더욱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사안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바이크를 파는 브랜드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파는 브랜드도 이와 같은 적극적인 고객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고객들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는 리콜 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기업들도 결함이 생기면 감추기보다 빠른 시정조치 등을 통해 좀더 발전적인 성장을 하게 되고, 소비자도 이에 상응하는 가치 있는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