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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선수촌, 미분양세대 두자리 수 불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 효과 커…화정재건축조합 약속처럼 시 부담 없을 듯

김성태 기자 기자  2013.11.07 1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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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9월 분양을 시작한 광주U대회선수촌의 남은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

U대회선수촌은 92%의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최근 이자후불제였던 계약조건을 무이자로 변경하면서 정부의 8·28부동산대책 소급 적용과 함께 계약이 급속히 늘어나 미분양세대가 두자리 수에 불과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최근 미분양 가구에 대해 계약금 5%와 중도금 40%, 총 45% 무이자 대출로 계약조건을 변경해 1차 계약금 5%를 내면 입주 때까지 본인 부담이 없도록 계약자 자금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또한 중도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금액에 대해 연 5%의 높은 선납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U대회선수촌이 100% 분양완료가 예상되는 만큼 광주시는 당초 시의회 동의시 우려했던 미분양 인수에 대한 재정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대회선수촌은 단지와 인접해 △광주시교육청 △주월초 △광덕중 △화정중 △서석중 △광덕고 △서석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해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또한 광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고급스런 시설이 조성되는 총 3726 세대의 메머드급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