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최대시장 美 공략…기술력 승부

세계 최고 수준 '세마쇼' 참가, 초고성능 타이어 4종 공개

[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지난 5일 시작해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2013 세마쇼(SEMA Show)'에 참가해 최고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신공장 건립과 함께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일본 3대 자동차 기업 베스트셀링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세계 최대 타이어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최고의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개의 해외지사, 7개 생산시설 및 5개 R&D 센터 등 세계 180여 국가에 타이어를 판매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서고 있다. ⓒ 한국타이어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미래형 콘셉트의 타이어 '한국 아이플렉스(Hakook iFlex)'는 재료의 95%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비공기입 타이어로, 주행안정성을 높이면서도 향상된 연료효율로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또한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성능 타이어 4종도 새롭게 공개한다. '벤투스 V12 에보2(Vetus V12 evo2)'는 조종안정성과 제동성능을 겸비해 고속주행 때 퍼포먼스를 향상시킨 승용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며, '벤투스 S1 에보2 SUV(Vetus S1 evo2 SUV)'는 낮은 회전저항력과 최적화된 프로파일 적용으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SUV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또한 주행소음을 크게 줄이고 코너링 성능과 젖은노면 제동력을 대폭 강화한 SUV 및 경트럭용 초고성능 타이어 '다이나프로 HP2(Dyapro HP2)', 경제성과 초고성능 타이어의 드라이빙 능력을 동시에 만족시킨 '벤투스 V2 콘셉2(VETUS V2 cocept2)'도 새로 마련한 상품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이번 2013 세마쇼는 한국타이어의 미래지향적인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고, 고품질 타이어와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마쇼는 1963년 처음 개막 이래 최고 수준의 자동차 상품 전시회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 튜닝카 등 12개 부문에 걸쳐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6만여명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