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최초의 귀농협동조합이 전남 순천에서 추진된다.
순천시는 6일 덕월동 농업교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귀농협동조합 창립총회 및 조합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대 조합장에는 귀농 4년차인 조상익씨(63·황전면)가 추대됐다.
귀농협동조합은 올 3월 추진돼 지금까지 약 7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60명의 귀농인 조합원을 모집, 출범하게 됐다.
귀농·귀촌인 80%와 일반시민주주 20%로 구성된 순천시귀농협동조합은 귀농귀촌예정자를 위한 현장실습교육장 운영 및 귀농인 농산물 직거래판매장, 농자재 공동구매, 꾸러미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조상익 신임 조합장은 "생태수도 순천의 친환경농산물 이미지에 귀농인이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며, 협동조합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활동에 보탬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취임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