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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국내 최초 '디젤하이브리드' 탑재 모델 출시

직렬 4기통 디젤엔진·20KW 전기모터 적용…낮은 CO₂ 배출량 '친환경 실현'

노병우 기자 기자  2013.11.06 14: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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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신형 모델 출시로 총 12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만큼 가솔린과 디젤,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통해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게 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신형 모델 출시로 총 12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만큼 가솔린과 디젤,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통해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게 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더 뉴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The New E 300 BlueTEC Hybrid Avantgarde)'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형 모델은 직렬 4기통 디젤엔진에 20KW의 전기모터를 장착, CO₂배출량이 112g/km에 불과하며 복합연비를 17.2km/L(고속주행 19.5km/L, 도심주행 15.7km/L)까지 끌어올렸다.

동시에 최고출력 204마력 및 최대토크가 51.0kg·m에 달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제로백을 7.5초에 주파하는 등 뛰어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 전기모터 힘만으로 엔진시동 없이 최대 1km까지 주행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만의 독보적 안전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가 탑재돼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메시지를 전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가 시속 60~200km/h에서 작동한다.

뿐만 아니라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의 경우 기존 평행 자동주차 기능에 직각(T자 주차) 자동주차 기능까지 더해졌다.

아울러 레이더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과 거리가 너무 가깝다고 판단되면 계기반에 경고등과 함께 음향경고를 해주는 'CPA(Collision Prevention Assist)', 제동을 최적화해 앞차와의 충동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BAS(Brake Assist System)' 등도 함께 적용됐다.

이외에도 더 뉴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는 한국시장 만을 위해 개발한 룸미러 하이패스 기능과 키레스-고(Keyless-GO) 등 편의기능도 장착했다. 국내 출시 가격(부가세 포함)은 81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