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정책당국의 한국형 헤지펀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고 프라임브로커의 주요 요구사항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보관리업무 지원을 강화하는 '프라임브로커 담보관리 지원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1년 12월 한국형 헤지펀드 및 프라임브로커 제도 도입에 따라 구축된 '프라임브로커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가운데 프라임브로커와 헤지펀드 간 담보관련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그 지원내용을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에 대한 프라임브로커의 주요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임브로커 담보관리 지원시스템'은 헤지펀드와 프라임브로커 간 다양한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담보설정, 해지, 교체 등 모든 관리업무를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용제공, 대차, 스왑거래 등 프라임브로커를 통한 담보처리업무를 일괄 처리 및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예탁결제원이 서비스하는 대차 및 환매조건부매매, 장외파생상품거래 등에 따라 처리된 헤지펀드와 프라임브로커 간 담보설정·해지내역, 잔량 등 통합담보내역 및 각 담보 증권별 권리일정 정보도 함께 준비해 프라임브로커 핵심 업무영역인 헤지펀드에 대한 담보관리업무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번 시스템이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 담보평가시스템 등과도 연계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박중훈 펀드시장지원부 펀드업무팀장은 "예탁원은 헤지펀드 도입 시부터 시장 참가자 요구사항 수렴을 위한 헤지펀드 인프라 관련 회의체 등을 운영해 왔으며 연내 프라임브로커가 직접 수행하는 대차업무를 지원하는 추가 시스템을 개통해 이번 담보관리업무 지원시스템과 연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향후에도 추가업무연계 및 확장을 추진해 프라임브로커 업무경쟁력 강화 및 한국형 헤지펀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